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이번달 서울과 성남의 인기주거지역에서 아파트 1천97가구(5개 단지)를 일반 분양한다. 삼성물산은 이달 중 잠실동 잠실주공4단지,역삼동 개나리1차,삼성동 연립,길음동 길음6재개발구역,성남시 금광 등 5개 단지 3천9백46가구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천9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LG건설과 공동 시공하는 잠실저밀도지구의 잠실주공4단지는 모두 2천6백78가구 규모이며 이 중 5백4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서울시 3차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되며 주로 26평형이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청담도곡저밀도지구의 역삼동 개나리1차는 모두 4백38가구 규모이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1백48가구가 3차 동시분양을 통해 나온다. 일반 분양 가구는 대부분 23평형과 33평형이다. 바로 인접한 영동주공 1·2·3단지 및 개나리 2·3차와 함께 대단지를 이루게 된다. 성남시 금광은 성남시 최대 재건축단지다. 전체 1천98가구 중 3백26가구(24∼44평형)가 이달 17일부터 3일간 공개청약방식으로 공급된다. 배산임수형 단지이며 성남시내 조망이 가능하다. 강남구 삼성동 연립은 기존의 연립주택을 재건축하는 단지로 4개동 1백12가구 규모다. 3차 동시분양을 통해 2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또 성북구 길음동 길음6재개발구역은 9백77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24∼41평형 3백2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길음뉴타운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