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금융회사 CEO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온라인 금융 활성화 장애요인(중복응답)과 관련, CEO들은 '신뢰성ㆍ안전성 확보(68.0%)'를 가장 많이 꼽았다. 신뢰성과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는 한 온라인 금융 거래의 성장속도는 제한적인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본 것이다. 이어 △기술ㆍ시스템 표준화(32.0%) △관련 법ㆍ제도 개선(28.0%) 순으로 응답했다. 또 '전자시스템 개발 및 유지비용(20.0%)'이라는 응답도 나와 비용문제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했다. 온라인 금융 분야의 향후 핵심 추진 사항에 대해 대부분 CEO들은 '시스템ㆍ안전성 제고(80.0%)'라고 답했다. 이는 온라인 금융 이용 소비자들의 인식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이다. 안전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과 관련, CEO들은 무엇보다 '장비와 시스템을 보강하는게 중요하다(11명, 44.0%)'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인력 확충과 인증제도 강화를 언급한 CEO는 각각 28.0%(7명)와 16.0%(4명)였다. 또 온라인 금융 활성화를 위해 CEO들은 '법ㆍ제도 강화(28.0%)'와 '기술ㆍ시스템 표준화(12.0%)'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구체적으로는 정보 노출 처벌 강화를 통한 소비자보호, 감독체계 전환 등을 법ㆍ제도 강화의 방안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