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임직원의 공정거래 법규 및 공정경쟁과 관련한 관심 증대를 통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의지를 확산시킴으로써 법규 위반사항 사전 예방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2002년 11월1일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래 운용기간 대비 단기간에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조기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략목표인 '글로벌 톱 10'의 초우량 기업으로 진입하기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 회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대표이사(박정인 회장) 명의로 공정거래 자율준수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하고 이후 임직원 강령을 제정.시행했다. 또한 2003년 4월 회사의 사업부문별로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임원 및 책임관리자를 선임,총 43명으로 구성된 사내 자율준수협의회를 구성했다. 이 회사의 공정거래 자율 준수프로그램의 주요 특징으로는 공정거래법규 업무자문제도와 사내 공정거래법 사이버 아카데미를 들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회사의 각종 업무 추진 시 공정거래 관련 법규 위반여부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사전 검증하고 업무 컨설팅 후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회사 내 업무상 공정거래법규 위반 가능성이 있는 내재 부서의 직원들에게 매년 인터넷을 이용한 공정거래법 사이버 아카데미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더욱이 공정거래 관련 제 법규 실제 심결례 등의 어렵고 복잡한 내용을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활용,쉽고 흥미롭게 구성해 교육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영지원 전 부서 및 영업 구매 등 공정거래 위반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모든 부문 직원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으며 90% 이상이 교육을 성공적으로 수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