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카푸치노 한 잔 값으로 마티즈를….' 국내에서 마이너스 1% 할부제도를 도입한 GM대우가 영국에서 이색 마케팅을 펼쳐 화제다. 영국의 한 뉴스채널은 GM대우가 매일 카푸치노 한 잔 값(2.60파운드)만 부담하면 새 차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을 홍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금리가 2%인 3년만기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1천cc급 마티즈SE를 사면 매달 할부금으로 79파운드만 내면 된다는 것이다. 물론 보증금과 마지막달 할부금을 포함한 1천5백파운드를 선수금으로 내야 한다. 이자를 포함한 총 차량구입대금은 4천3백파운드(약 9백만원). 행사 기간은 3월 한 달.보증수리 기간은 3년이며 에어백 알루미늄휠 중앙잠금장치 등의 사양은 무료로 제공된다. 지난해 영국에 3천7백여대의 마티즈를 수출한 GM대우는 경차를 앞세워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