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5일 대웅제약의 대표품목인 '우루사'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만4천원을 제시했다. 대웅제약의 우루사는 지난 2월 한달동안 일반의약품부문에서 33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현대증권은 우루사의 매출증가는 지난해 9월부터 기존 간장약에서 탈피, 건강약 개념으로 제품을 개선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윤정 현대증권 연구원은 "우루사는 대웅제약 총매출액의 9.5%를 차지하고 있는 주력품목"이라며 "최근 판매호조에 힘입어 성장률 예상치(12.5%)를 웃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처방의약품부문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해 4분기(1∼3월) 매출액은 10% 성장한 6백27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