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암동에 들어서는 9홀 짜리 '난지환경 대중골프장'의 개장일이 오는 5월로 2개월 가량 늦춰진다. 또 1만5천원으로 책정된 골프장 이용요금(1라운드 기준)은 연말께 다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5일 "골프장 공사가 끝나도 기부채납과 투자비 정산, 시범 운영 등에 1개월 이상 소요된다"며 "잔디 생육 여건까지 고려해 개장시기를 5월로 잡았다"고 밝혔다. 9홀짜리 골프장과 48타석 연습장, 클럽하우스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서는 난지골프장은 현재 98%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당초 3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돼 왔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