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가 유가와 美 Fed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도이치뱅크 신흥증시 전략가 팀 러브는 최근 자료에서 유가가 35달러 혹은 그 이상을 유지할 때 한국과 대만이 부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브라질을 제외한 페루와 아르헨티나는 되레 상승세. 도이치 분석에 따르면 한국은 유가가 11.5% 상승해 41달러까지 오를 경우 주가지수 하락폭이 1.9%를 기록하고 반대로 배럴당 18.4달러까지 하락시 8.0% 상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민감한 증시로 브라질,중국,이스라엘,한국을 언급. 한편 미 연준(FRB)이 금리를 올리기전 1분기동안 한국 증시는 평균 14.1% 상승하고 대만도 동일한 수익률을 기록했다.반대로 금리 인하 1분기전동안 한국 증시는 1.2% 내리고 대만은 2.5% 하락. 美 Fed 동향에 가장 민감한 증시는 브라질로 금리 인상 1분기전 16.5% 상승하고 인하 1분기전 5.1% 하락율로 조사됐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