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2월23일∼28일) 창업이 큰 폭으로 줄었다.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집계한 신설법인현황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등 전국 7개 도시에서는 총 6백3개 업체가 새로 생겼다. 이는 그 전주(2월16일∼21일)의 6백71개보다 10%가 줄어든 것이다. 창업은 대부분의 도시에서 감소했다. 서울에서는 13.2%가 줄어든 3백75개 업체가, 대구에서는 절반이상 줄어든 20개 업체가 문을 여는데 그쳤다. 인천(44개), 광주(24개), 대전(26개), 울산(9개)에서도 신설법인이 줄었다. 반면 부산에서만 창업이 활기를 띠면서 34개 업체가 늘어난 1백5개 업체가 법인설립등기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서비스(29%), 유통(21.3%), 정보통신ㆍ컴퓨터(14.7%), 건설(8%) 순으로 창업이 활발했다. 법인대표가 외국 국적자인 경우는 서울에서만 미국인 7명, 중국인 2명으로 집계됐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