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예년보다 빨리 황사가 시작됐다. 3월에도 벌써 황사가 여러차례 지나갔다. 누런 미세 먼지는 호흡기에 적잖은 문제를 일으킨다. 황사철에 호흡기 질환자가 20% 이상 늘어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어린아이나 노인에게 매우 해롭다. 황사시즌에 맞춰 할인점과 인터넷몰의 판촉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번 주는 황사 행사전의 클라이맥스. 저렴한 가격에 황사 관련 용품을 장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 일단 가리는게 최선이다 황사가 시작되면 밖에 안 나가는게 최선이지만, 불가피한 외출 때는 간단한 보호용품이 필요하다. 아이가 있는 집에선 유아, 아동용품 챙기기가 먼저다. LG이숍에선 세이프티 유모차 비닐커버(1만2천7백원), 앙주 유모차 비닐커버(9천6백원)를 내놓았다. 전면에 자외선 차단용 시력 보호판이 달려 있는 비닐커버를 이마트에서 1만5천∼2만원에 판매한다. 어린이용 마스크는 홈플러스에서 5백∼2천원이면 구입 가능하다. 아토피성 피부를 가진 어린이를 위해서는 이마트의 아토피 전문 브랜드 아토피코의 비누(9천5백원), 샴푸와 크림(1만5천2백원)을 구입해 봄직하다. 또 콧물을 빨아들이고 습도를 조절해 주는 비염치료보조기 코크린(7만9천9백원)을 LG이숍에서 판매한다. ■ 자동차용품도 다양 황사가 심할 땐 자동차 히터를 틀지 않는 것이 좋다. 아울러 외부 공기 유입을 최소화해야 한다. 롯데마트는 '황사대비 자동차 청소용품 모음전'을 준비했다(14일까지). 먼지떨이개는 3천9백원에 구입 가능하고 융보류는 2천9백원, 20m 세차 호수를 6천5백원에 살 수 있다. 홈플러스에서는 동성만능크리너(2천3백원), 동성스프레이와 세척포(3천5백원)를 내놓았다. ■ 집안 먼지를 청소할 땐 황사는 집안까지 들어온다. 미세먼지여서 청소하기가 간단치 않다. 뜨거운 스팀이나 자석을 이용해 미세한 표면을 닦아내 보자. LG이숍의 포가치 스팀정소기는 19만9천9백원, 헬로 스팀청소기는 6만9천원이다. 자석이 붙은 양면 유리창 청소기는 3만9천9백원. 집안을 떠도는 먼지를 거르기 위해 공기청정기도 인기다. 홈플러스에서는 청풍무구 공기청정기를 38만5천원에 판매한다. 4만원을 깎아준다. 차량용 공기청정기도 증정한다. 삼성 공기청정기도 42만원. 5만원 에누리 행사를 한다. 송주희 기자 y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