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인텔의 1분기 실적 전망 하향이 삼성전자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5일 메리츠 송명섭 연구원은 다소 높은 노트북 재고 수준과 비수기 진입에 따른 PC용 CPU 매출 부진으로 인털의 1분기 매출 전망이 기존 전망치와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진단했다. 1월 이후 인털 주가 하락이 이와 같은 재료를 이미 반영해 온 것으로 보여 주가 급락이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2월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전세계적인 휴대폰 실적 개선에 따라 하락 추세인 인텔 보다 상승 추세인 노키아 주가와 밀접한 동조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인텔 발표의 악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