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은 23일 최근의 경제지표를 인용해 미국 경제가 강력하며 계속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노 장관은 이날 미국의 신용연합 단체가 후원하는 한 회의에서 행한 연설에서미국 경제가 2003년 하반기에 강력한 성장을 이뤘고 기록적으로 높은 주택보유율을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 경제 지표들은 모두 같은 결론을 가리킨다"면서 "그것은 경제성장이강력하며 앞으로 지속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할 일이 더 있다"면서"우리는 결코 만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부가 제안한 2005년도 예산은 감세를 영구화하고 중소기업 성장을 촉진하는 한편 연방지출을 고수함으로써 경기를 부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경제예측 전문가 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1.4분기 `전문 예측가 조사'에 따르면 이들이 내다본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은 4.6%로 전분기 조사 때의 4.3%에 비해 0.3% 포인트 상향됐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