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둘 칼람 인도 대통령이 6일 하원을 해산함으로써예정보다 6개월 일찍 총선을 실시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대통령궁이 이날 성명을통해 발표했다. PTI 통신에 따르면 칼람 대통령은 내각의 권유에 따라 제 13대 하원(로크 사바)을 해산하는 포고문에 이날 서명했다. 이에 따라 인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앞으로 수일내 회의를 갖고 유권자수가 6억5천만명에 달하는 총선 일정을 결정하게 되는데 집권 BJP당 지도자들은 총선이 오는4월 실시될 것임을 시사해 왔다. 인도 내각은 조기 총선을 실시할 경우 현재의 경기 호황 및 파키스탄과의 관계개선을 호재로 삼을 수 있다는 계산에 따라 칼람 대통령에게 하원 해산을 권유했다. 임명직인 상원과 달리 선출직인 인도 하원은 의석수 545석에 임기는 5년이다. (뉴델리 AP.AFP=연합뉴스) econom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