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나흘간 중앙위원 경선을 실시한다. 지난 11일 전국선거인대회에서 정동영(鄭東泳) 당의장 등 상임중앙위원 5명을선출한 우리당은 이번 경선에서 16개 시.도 지부장 등 지역대표 51명과 여성(15명)청년(5명) 장애인(남녀 1명) 대표 등 모두 73명의 중앙위원을 선출함으로써 지난 11월 중앙당 창당 후 첫 정식 지도부 구성을 완료하게 된다. 선거는 전자투표 방식으로 치러지며 29일 대전 강원 충남.북 등 중부권, 30일광주 전남.북 제주 등 호남권, 31일 부산 대구 울산 경남.북 등 영남권, 내달 1일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순으로 진행된다. 여성, 청년, 장애인 대표경선의 경우 마지막날 서울대회 투표 종료 직후 개표가이뤄져 부별 1위가 전국위원장으로 당선된다. 우리당은 중앙위원 선출대회 후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 총선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현기자 j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