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순형(趙舜衡) 대표는 24일 청년 실업문제 해소를 위해 '여야정 정책협의회'를 조속히 가동할 것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상임중앙위원회의에서 "금년 과제는 일자리 창출이 최우선이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4당 체제가 된 이후에는 한 번도 열리지 않은 것 같은데 여야정 정책협의회를 다시 구성해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특히 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의장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특별기구'를 국회내 설치할 것을 제안한 것과 관련,"국회내 특별기구를 만들자는 제안도있지만 이미 국회내 기존기구조직이 다 있는데도 일과성으로 하고 나서는 다 잊어버린다"면서 "여야정 정책협의회를 구성하는 게 낫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은 당의 정체성을 정책에서 찾는다는 의미에서 오는 29일부터 매주목요일 '글로벌 스탠더드 정책토론회'를 열어 신용카드 문제와 외국인 투자문제, 청년 실업.교육문제 등 당면현안에 대해 토론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