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축구협회는 23일(한국시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하프타임을 종전 15분에서 20분으로 늘리는 것을 승인해달라고 국제축구연맹(FIFA)에 요청했다. 재정적자에 시달리는 독일축구협회는 하프타임 때 각종 기념품 판매를 늘리기위해 이같은 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독일축구협회 대변인은 "선수들에게 쉬는 시간을 더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경기장 내 기념품 상점의 매출을 늘리기 위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FIFA는 "하프타임 15분은 전세계 모든 축구 경기에 똑같이 적용되는 규칙"이라면서도 "다음달 세계 각국 축구협회 관계자 모임에서 논의해보겠다"고 말했다. (베를린 dpa=연합뉴스)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