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14세이하(U-14) 유소년대표팀이 동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확인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로 출격한다. 브라질 출신 실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25일부터 상하이 진바오 축구센터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동아시아 유소년(U-14)축구 페스티벌'에 출전한다. 2002년 이 대회 우승팀 한국은 25일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3시) 홈팀 중국과첫 경기를 치르고 26일부터 30일까지 몽골, 대만, 괌, 일본, 홍콩과 차례로 맞붙는다. 브라질 청소년대표팀 코치 출신으로 2002년 3월부터 한국에서 12~14세 유소년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해온 실바 감독은 지난 12일부터 경남 양산에서 꿈나무들을 강도높게 담금질해 이번 대회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