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LG카드의 신용카드 채권을 바탕으로 한 5억달러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에 대해 최근의 문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최고 등급인 `AAA'를 부여한다고 19일 밝혔다. S&P는 LG카드가 지난해에 초과담보 비율을 3% 이상으로 높이는 등 여러 조치를 취했고 지급률이 55%를 넘은 점을 감안할 때 현 시점에서 신용등급을 변경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고 이같은 등급 평가 이유를 설명했다. 또 미국의 4대 보증보험회사 중 하나인 FSA가 이 채권의 원금과 이자 부족분 지급을 보증하고 있다는 점도 등급 유지의 이유라고 S&P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