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황수정이 2년여만에 영화로 연예계에 복귀한다. 소속사 메이저 엔터테인먼트는 19일 "황수정이 3월께 촬영에 들어갈 예정인 '화이트'(제작 헬로우타임)에 3억원 이상의 개런티를 받고 출연키로 했다"고 밝혔다. '허준', '엄마야 누나야'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은 바 있는 황수정은 2001년11월 히로뽕 투여 혐의로 기소된 뒤 연예활동을 중단해 왔으며 이후 지난해 8월 소속사와 계약하고 연예계 복귀를 모색해 왔다. 황수정은 이별한 옛사랑을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만나 겪는 가슴 시린 사랑을 그린 멜로물 '화이트'에서 활달한 성격의 미대 강사 역을 맡는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