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연수원(원장 홍일표)는 16일 오후 2시 경기도 일산 연수원 대강당에서 최종영 대법원장과 강금실 법무부장관, 박재승 대한변협회장 등 법조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3기 사법연수생 966명의 수료식을 갖는다. 수료식에서 대법원장상은 연수원 수석을 차지한 이재혁(24)씨가 수상하며 법무부장관상은 노재호(25)씨, 대한변협회장상은 남세진(25.여)씨가 각각 받게 된다. 이날 수료하는 연수생 중 115명은 법관, 80여명은 검사로 각각 임용될 예정이며재경부, 국회, 경찰청 등 국가기관 및 민주노총, 아름다운 재단 등 사회단체로 진출하는 수료생은 27명이다. 법무법인에 변호사로 취업하는 연수생은 124명, 단독개업은 143명이다. 이날 수료식은 일산 연수원에서 열리는 세번째 수료식이자 1천명을 선발해 교육받은 연수생 수료는 처음이라고 연수원은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희 기자 lilygarden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