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영화 `인디애나 존스'로 널리 알려진 할리우드 스타 해리슨 포드(61)가 2번째 부인인 멜리사 매티슨과 마침내 이혼했다고 TV프로그램인 `엑스트라'가 7일 보도했다. 첫번째 결혼에 실패한 포드는 지난 79년 제작된 지옥의 묵시록(Apocalypse Now)에 출연하면서 E.T의 작가로 알려진 영화대본 작가인 매티슨을 만나 사귀다 1983년 결혼했다. 그러나 불화 끝에 2000년 11월 별거에 들어간 두 사람은 이듬해 8월 법적인 이혼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포드는 그 이후 22살 연하로 영화배우인 칼리스타 플로크하트(39)와 데이트를 즐겼다. 포드는 매티슨과 이혼함에 따라 플로크하트에게 프로포즈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매티슨은 포드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 2명의 양육권을 주장했으나 `엑스트라'가 인용해 보도한 이혼서류에는 이에 관한 언급이 없었다. 포드는 지금까지 35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이 가운데 10편은 1억달러 이상의 티켓판매를 기록하는 등 대박을 터뜨렸다. 그는 내년 선보일 예정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인디애나 존스 후속편에 출연할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 AFP=연합뉴스) parks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