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 브러더스는 26일 미국의 내년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연율 4%에 이를 것이라며 기존의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리먼 브러더스의 에선 해리스 수석 연구원과 조셉 어베이트 선임 연구원은 이날보고서에서 "매달 월례행사가 된 것 같지만 내년 상반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다시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가 당초 추정했던 GDP 성장률은 3.5%였다. 보고서는 기업의 장비주문 증가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감소, 소비자 신뢰도의 상승 등을 고려할때 내년 상반기의 경제성장률은 당초 예상보다 가속될 가능성이크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미국 기업들이 두려움에서 벗어나고 있다면서 지본지출의 회복은 시작단계에 있으며 자본재 주문량의 통계를 볼때 더욱 건실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확신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은 이번 4.4분기의 GDP 성장률도 내년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4%에 달할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했다. (워싱턴 블룸버그=연합뉴스)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