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1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측근비리의혹 특검법 처리와 관련, 최도술, 이광재, 양길승씨 비리의혹에 대한 자체 조사를 위한 현장조사팀을 구성했다. 최도술씨 사건은 이성헌(李性憲) 의원과 김정훈(金正薰) 대표 특보, 양길승씨사건은 심규철(沈揆喆) 윤경식(尹景湜) 의원, 이광재씨 문제는 김학송(金鶴松) 이주영(李柱榮) 의원이 각각 맡았다. 홍준표(洪準杓) 전략기획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현장조사팀은 측근 비리에대한 구체적인 증거자료 확보에 나설 것"이라며 "한나라당은 그동안 입수한 관련자료와 제보사항을 특검에 넘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측근비리의혹 특검법에 대한 강금실(康錦實) 법무장관의 `거부권건의' 발언에 대해 "탄핵감"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