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는 처음으로 51세 이상의 구직자들을 위한 `2003 실버채용 박람회'가 열린다. 울산시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12월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기획전시홀에서 `2003 실버채용 박람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중기센터 관계자는 "울산지역에서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다양한 직종의 업체와 51세 이상 구직자가 만날 수 있는 구인.구직자의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며 관심 있는 업체와 취업 희망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참가 희망 기업체는 울산지역 소상공인을 포함한 중소기업체로서 25일까지 신청서와 사업자 등록증을 제출하면 되고 참가비는 무료이다. 접수는 중기센터 종합상담실로 방문 또는 우편(우 683-804 울산시 북구 연암동 758-2번지), Fax(052-988-7180.7184) 등이며 e-메일(jung277@ubsc.or.kr) 접수도 가능하다. 구직자는 51세 이상으로 이력서, 주민등록증, 사진 1장을 지참하여 행사당일 현장에서 참가기업체에 신청하면 된다. 중기센터는 실버인력을 많이 고용하고 있는 우수기업 2개사를 선발, 포상함은 물론 행사참여 구직자에게 이력서 용지배부, 증명사진 촬영, 기념품 증정과 다양한 경품행사도 가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기센터 종합상담실로 전화(☏ 988-7181.7182)문의 또는 홈페이지(www.ubsc.or.k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중기센터는 "울산지역 인구 110만명 중 51세부터 60세까지 인구는 10%정도 이며 이 중 약 20% 정도는 실업자로 추정, 이들에 대한 재취업의 기회를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울산=연합뉴스) 이종완 기자 lovelov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