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이하 한국청소년축구대표팀이 2004아시아선수권대회(U20) 예선에서 몽골을 완파하고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한국은 23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예선 14조 경기에서 백지훈(2골)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몽골을 10-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1일에 이어 2연승, 내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18개 슈팅에서 10골을 뽑아낸 한국의 집중력이 돋보이는 한판이었다. 한국은 전반 6분 조원광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몽골이 한 차례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하는 동안 9번의 슈팅으로 4골을 터뜨렸고 후반에도 상대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6골을 추가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기자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