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가 담배곽 크기만한 초소형, 초경량의디지털캠코더 신제품(모델명:DCR-IP1)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230g의 무게에 크기가 39㎜ x 91㎜ x 69㎜인 이 제품은 부피를 줄이기 위해 렌즈와 LCD를 포함한 주요 부품들을 모두 축소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총 107만 화소와 120배 디지털 줌으로 피사체를 육안으로 보는 것 같은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 또 전원이 켜지거나 꺼질 때 자동으로 렌즈커버가 열렸다 닫히는 자동렌즈커버(built-in lens cover) 기술을 적용, 주머니에 넣거나 목에 걸고 다닐 때 렌즈가 긁힐 위험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처음으로 소니의 일반 저장매체인 메모리스틱을 1/3 사이즈로 축소한 '메모리스틱 듀오'와 '메모리스틱 프로 듀오'를 저장매체로 채택했으며, 자신이 촬영한 영상을 DVD로 복사해 영구 보존할 수도 있다. 소비자 가격은 174만8천원.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faith@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