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코리아(www.ea.co.kr)는 축구게임 '피파 2004'의 예약주문을 온라인으로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예약판매는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동시에 이뤄지며 PC 버전은 오는 27일까지, 플레이스테이션2(PS2)와 X박스 버전은 오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EA는 예약구매 고객 전원에게 10% 할인혜택을 주기로 했으며 이 중 추첨으로 뽑힌 10명에게 벨기에 안더레흐트의 설기현(24) 선수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안더레흐트 유니폼을 선물하기로 했다. 설 선수는 피파 2004 한국판 표지모델이다. 피파 2004의 PC버전은 오는 31일 출시되며 PS2와 X박스 버전은 내달 5일 시중에 풀릴 예정이다. 권장소비자가격은 PC 버전 3만6천원, PS2와 X박스 버전 4만5천원이다. EA의 피파 시리즈는 일본 코나미의 `위닝 일레븐' 시리즈와 함께 국내외에서 가장 인기있는 축구게임이다. 위닝 일레븐 7 한글판은 오는 12월 4일 PS2용 DVD-ROM으로 발매될 예정이며 권장소비자가격은 5만2천원이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solat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