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4 07:58
수정2006.04.04 08:00
▲김호곤 한국 감독 = 1차전과 비교할 때 포메이션상의 변화를 줄 것이다.
그 동안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한 연습을 많이 했다.
홈이기 때문에 득점력뿐만 아니라 수비 안정에도 신경을 쓰겠다.
(포메이션을 바꾸더라도) 원톱이든 투톱이든 비슷하기 때문에 공격을 하는데 혼란은 없을 것이다.
1차전때는 경기가 잘 안풀렸다.
정신력의 문제는 아니며 우리의 스타일을 잘 살리지 못했다.
이번에는 처음부터 밀어붙이고 강하게 압박을 걸겠다.
선수들과 미팅하면서 집중력을 강조했다.
최성국에게 미드필드에서는 패스플레이를 하고 문전에서는 골 욕심을 가지라고 주문했다.
▲켄니 라이 홍콩 감독 = 적지에서 한국을 이기기는 힘들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최고의 팀이기 때문에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지난 경기에서는 수비와 정신력이 좋았기 때문에 근소한 점수차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최성국이 아주 위협적인 선수인 데 그를 어떻게 막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다.
이번 경기의 목표는 1골을 넣는 것이며 3-5-2 시스템으로 맞서겠다.
누구를 투톱에 기용할지는 지금 말할 수 없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