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화물.여객선 만경봉-92호가 오는 4일 예정대로 니가타(新潟)항에 입항한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만경봉호 대리점에 이날 재일조선인총연합회 조국방문사무소니가타출장소로부터 전화로 "예정대로 하겠다"는 연락이 왔다. 대리점측은 2일 오전 국토교통성에 지난 번 입항시 항만국통제(PSC) 검사에서지적됐던 미비사항에 대한 시정보고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만경봉호는 지난달 25일 니가타항에 입항했을 때 5개항의 미비사항에 대해 시정명령을 받고 이중 한가지는 현장에서 시정했으나 나머지는 귀국후 시정하는 조건으로 돌아갔었다. 만경봉호는 승객 130명과 화물을 싣고 4일 오전 8시45분 니가타항에 접안해 5일오전 10시 승객 210명과 잡화 등을 싣고 출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연합뉴스) 이해영특파원 lh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