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무료로 운영하는 `서울문화유산 해설사와 함께하는 4대문안 도보관광'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지난달 4일부터 31일까지 이 프로그램에 외국인 38명을 포함해 총 1천685명이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 도보관광 코스는 경복궁 주변, 정동 주변, 종묘.창경궁 주변 등 3곳으로 관광객6∼20명당 1명의 해설사가 동행하며 서울의 문화유산에 대해 설명해준다. 시는 영어 해설사 30명, 일본어 해설사 34명을 확보해 외국인에게도 안내를 해주고 있다. 시는 내년 상반기에 중국어 해설사를 확충하고 2005년에는 청계천 지역, 북촌지역 등 도보관광 코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면 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문화관광' 코너에서신청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