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인터넷의 급속 확산 등으로 인해 올들어 지난달까지 접수한 고충민원 5천909건 가운데 인터넷을 이용한 민원이 4천100건으로 69.4%에 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인터넷을 통한 민원의 비율은 지난해 64.7%(9천17건중 5천837건)보다 4.7% 포인트, 2001년의 45.1%(8천633건중 3천891건)보다는 24.3% 포인트 각각 증가한 것이다. 반면 우편을 이용한 민원은 2001년 53.1%에서 지난해 33.6%, 올해 27.9%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화를 이용한 민원 접수는 2001년 1.8%, 지난해 1.7%에서 올해 2.7%로 소폭 증가했다. 이와 관련, 시는 고충민원에 대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7일 이내에 처리하고인터넷 민원은 접수후 2∼3일 이내에 회신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