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실시되는 배당 수익률을 2%까지 높이고 특별 배당을 추가 실시할 수도 있다고 골드만삭스의 리처드 셔런드 분석가가 5일 전망했다. 셔런드 분석가는 MS의 현금 및 단기채권 보유고가 500억달러를 넘은 것으로 보임에 따라 이같은 수준의 배당 규모 증가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배당 실시 방침을 밝힌 MS의 배당률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편입 기업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 게다가 올들어 MS의 주가 상승률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에 미치지 못하는 등 부진하면서 투자자들은 MS에 대한 배당수익률 인상 요구의 목소리를점점 높이고 있다. MS는 지난 6월 말 현재 490억달러 상당의 현금과 단기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프린스턴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