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4일 자동차용 방진부품 업체인 평화산업이 내수시장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 주가 4천2백30원을 제시했다. 동양종금증권 강상민 연구원은 "평화산업은 독일 프로이덴버그그룹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지분 제공을 포함해 포괄적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며 "직수출,연구개발(R&D) 지원 등과 같은 제휴 효과가 가시화되기 시작해 글로벌 업체로 평가하기에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평화산업은 GM대우차에 대한 매출도 상당해 GM대우차 정상화에 따른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전후방 제품을 담당하는 우량한 계열사들을 통한 이익 및 자산 성장성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은 작년보다 15.4% 증가한 1천5백99억원,영업이익은 32.9% 늘어난 84억원으로 추정했다. 강 연구원은 "평화산업은 내수시장의 제한된 성장성을 극복할 수 있는 탄탄한 영업배경을 확보하고 있다"며 "부품업체에 주어지는 무차별적인 할인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