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는 올 회계연도 1·4분기(4∼6월) 중 1백35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2% 줄어든 것이다. 코리안리는 지난 1분기 77억원의 보험영업이익과 1백52억원의 투자영업이익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수입보험료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7% 늘어난 5천7백79억원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4월과 5월 하림 익산공장 화재 등 사고가 많아 2억원의 적자를 냈으나 인수 심의 강화 등에 힘입어 6월 한 달 동안 보험수지가 79억원 가량 개선됐다"고 말했다. 투자영업 부문에선 6월 중 51억원의 이익을 올리는 등 1분기 1백52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