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업체인 페르노리카코리아가 한 병 가격이 1천2백만원이나 되는 '로얄살루트 50' 20병을 들여와 5일부터 판매한다. 이 위스키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등극 50주년을 기념해 만든 2백55병 중 일부로 50년 이상 숙성된 원액이 사용됐다. 판매가격이 7백50ml 한 병당 1천2백만원이므로 30ml짜리 스트레이트 잔으로 계산하면 한 잔에 약 50만원이다. 페르노리카측은 고가 위스키인 점을 감안해 현대 롯데 신세계 등 일부 백화점과 호텔에서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