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인터넷 이용자수는 지난 6월말 현재 2천8백61만명으로 작년말보다 2백34만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정보센터에 따르면 6월말 현재 국내 인터넷 이용률(만 6세 이상 국민 가운데 월 1회 이상 인터넷 이용자의 비율)은 작년말 대비 4.7%포인트 상승한 64.1%로 조사됐다. 특히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중간세대인 40대의 인터넷 이용자수는 전년대비 1백만명이나 증가,4백11만명에 달했다. 또 30대도 작년말보다 93만명 늘어났다.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10∼20대의 인터넷 이용률 증가추세는 저조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또 인터넷 이용자의 84.6%가 e메일을 보유하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을 경험한 이용자 비율은 32%였다. 이들은 1주일에 평균 12.2시간동안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