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전국 153개 대학이재외 공무원과 상사주재원, 국제기구 근무자, 해외교포 자녀 등을 대상으로 특별전형을 실시해 6천2명을 선발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우식 연세대총장)는 9일 `2004학년도 대학입학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을 통한 선발자는 2003학년도보다 2개 대학에 걸쳐 207명이늘어난 6천2명(153개 대학)이라고 발표했다. 이중 대부분 대학이 수시 2학기 중에 전형을 실시하고, 일부 대학은 수시 1학기와 정시모집을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대학별 모집인원은 서울대 75명, 연세대 147명, 고려대(추후 발표), 서강대 35명, 이화여대 35명, 성균관대 79명, 한양대 96명, 중앙대 100명 등으로 100명 이상모집대학이 8개, 80∼100명이 8개, 60∼80명이 18개, 40∼60명이 35개 등이다. 대학별 전형 일자는 수시 1학기부터 시작해 2004년 1월까지 계속되는데 수시1학기 실시대학은 명신대, 배재대 등 7개교이고, 9월 실시 대학은 한국교원대(22일) 등2개, 10월 실시대학은 서울대(11,27일), 전북대(22일)를 비롯해 38개교이다. 11월 실시대학은 1일에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가, 22일에는건국대, 29일에는 숭실대, 한림대 등 47개교가, 12월은 17개대, 내년 1월은 14개 대학이, 2월에는 2개대학이 각각 전형을 실시한다. 응시대상은 영주교포와 해외근무 공무원 및 상사직원, 외국정부나 국제기구 근무자, 유치과학자 및 교수 자녀들과 외국 초.중.고교 이수자 및 탈북주민이고 기존의 일반적 공통자격기준 적용 대학은 작년보다 36개교가 늘어난 59개 대학이다. 일반적 공통자격기준을 일부 변경해 적용하는 대학은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등 64개대로 작년보다 3개 늘었고, 대상 및 자격기준을 확대한 대학은 45개가 늘어난 171개 대학으로 집계됐다. 전형은 대학마다 논술과 면접, 필답, 서류전형 등을 다양하게 조합해 실시한다. 상세한 내용은 대교협 학사지원부(☎02-780-7941)에 문의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http://ww.kcue.or.kr)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