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베르투 코엘류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의 본격적인 시험대가 될 2004아시안컵 예선 1라운드 일정이 확정됐다. 9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베트남, 오만, 네팔과 예선 E조에 편성된 가운데 9월 25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1라운드 첫 경기를 벌인다. 또 27일에는 전주에서 오만과, 29일에는 대전에서 네팔과 각각 일전을 갖는다. 2라운드는 10월 19일부터 24일까지 오만에서 속개된다. 1, 2라운드 결과 상위 2팀이 내년 7월 15일 개막하는 대회 본선에 오르는 데 전력에서 월등하게 앞서 있는 한국은 무난하게 조1위로 본선티켓을 손에 넣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회 예선은 7개조로 나뉘어 열리며 주최국인 중국과 지난 대회 우승팀인 일본은 자동으로 본선에 진출한 상태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