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골퍼' 서아람(30)이 5일 서강대 이냐시오성당에서 회사원 송민한씨(32)와 결혼했다.
송씨는 영국에서 패션·피혁과 관련한 공부를 마치고 피혁업체에 다니고 있다.
서 프로는 일본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화물차 적재 기준을 훌쩍 초과하는 수준의 대형 철제 파이프를 싣고 도로를 주행한 운전기사가 경찰에 적발됐다.경찰청은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4월 강원 철원군의 한 도로를 순찰하던 중 화물차량 적재함을 과도하게 돌출한 대형 철제 파이프를 싣고 아슬아슬하게 주행 중인 화물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공개된 사진에는 적재함 길이와 탑높이보다 두 배 이상 긴 철제 파이프를 가득 실은 화물차의 모습이 담겨 있다. 철제 파이프를 20~30개씩 한다발로 묶어 고정했지만 적재 기준을 초과해 한눈에 봐도 위험한 수준이다.당시 경찰은 차량 흐름에 방해를 주며 저속 주행 중인 화물차를 즉시 정차시킨 후 인근 교통을 통제하고 과적 차량을 단속했다고 한다.경찰청은 "무리한 적재물 운송 중 자칫 파이프가 차량에서 이탈해 추락하면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며 "적재물은 반드시 덮개를 씌우거나 묶는 등 확실하게 고정해 화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도로교통법 제39조 1항에 따르면 모든 차의 운전자는 승차 인원, 적재 중량 및 적재 용량에 관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운행상의 안전기준을 넘어서 승차시키거나 적재한 상태로 운전해서는 안 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도로교통법에 따르면 화물차 적재 중량은 구조 및 성능에 따라 정해진 중량의 110% 이내 적재할 수 있다. 길이는 차량 길이의 10%를 더한 만큼만 가능하다.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저 정도면 흉기 아니냐", "도로 위의 시한폭탄이다", "저건 테러미수랑 동급이다", "벌
"한약재스러운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알코올이 없어 향 맡기가 편한데, 녹용 먹는 느낌도 나고…" 주류를 다루는 국내의 한 유튜버가 알코올이 들어 있지 않은 술을 '센티아'를 시음하며 이같이 말했다. 센티아를 시음해 본 유튜버들은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다. "몽롱하다", "알딸딸한 느낌이 있다" 등의 반응이 있는가 하면 "딱히 취하지 않는다"고 말한 이도 있었다.센티아는 영국에서 개발된 음료로 알코올이 함유되지 않았지만 마시면 취하는 술로 알려졌다. 이달 초 국내에 개발·판매 소식이 전해지기 시작하면서 애주가들의 이목이 쏠렸다.외신 등에 따르면 영국 주류업체 '센티아스피릿'은 최근 제품 센티아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센티아는 데이비드 넛 영국 런던 임페리얼칼리지 신경정신약리학과 교수가 2021년에 개발한 일종의 '대체 술'이다. 알코올 대신 여러 식물 성분을 조합해 중추신경계의 '가바(GABA)' 수용체를 활성화하는 원리가 적용됐다. 가바는 일반 술에 취할 때 자극되는 뇌세포 중 하나다. 알코올이 들어있지 않지만 뇌가 '마치 술을 마신 것처럼' 반응하는 셈이다. 구체적인 배합 비율 등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성분 내역을 보면 각종 식물 성분과 한약재가 들어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목련·오렌지 껍질·인삼·로즈마리·나이지리아 생강·쑥 등 12가지 재료가 포함돼있다. 후박나무·감초·산사·진교 등의 한약재도 있다. 애주가 입장에선 숙취가 없다는 점이 이 술의 최대 장점이다. 외신을 통한 넛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센티아를 마셔도 두통, 메스꺼움, 현기증 등의
유튜버 아옳이(본명 김민영·33)가 전 남편인 카레이서 서주원(30)의 연인 A씨에게 제기한 상간 소송에서 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대구가정법원 제3가사단독은 최근 아옳이가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을 기각하고 소송비용도 원고가 부담하라고 판결했다고 27일 조선닷컴이 보도했다. 아옳이 측이 항소하지 않으면서 판결이 확정됐다.아옳이와 서주원은 2018년 11월 결혼해 2022년 10월 합의 이혼했다.이후 아옳이는 이혼 사유가 서도원의 외도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반면 서주원은 유튜브 채널 '명탐정 카라큘라'를 통해 "내 입장에서는 3월 3일부로 가정이 파탄났다"면서 이미 이혼을 전제로 재산분할 등에 대한 내용을 얘기하던 중에 다른 이성을 만난 것이라고 반박했다.그러면서 "이혼 도장 찍기 전에 여자를 만난 건 잘못이지만 외도나 바람이 이혼 사유는 아니다"고 주장했다.재판부는 서주원의 손을 들어줬다. 조선닷컴 보도에 따르면 재판부는 "원고는 2022년 3월 변호사를 통해 서주원에게 이혼을 전제로 하는 구체적인 재산분할 방법이 기재된 합의서를 전송했다"고 짚었다.두 사람이 아직 이혼에 이르지 않았지만, 혼인의 본질에 해당하는 부부공동생활이 실질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보기 어려웠다는 것. 재판부는 "원고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A씨의 행위로 인해 원고와 서씨의 혼인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고 인정하기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