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벤의 지휘봉을잡고 있는 거스 히딩크 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7일 한국땅을 밟는다. 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 경제사절단과 함께 7일 오전 10시 5분 네덜란드항공 KL865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내한한다고 2003피스컵코리아 조직위원회가 6일 밝혔다. 피스컵에 참가하는 에인트호벤 선수들은 오는 11일 도착한다. 히딩크 감독이 멤버로 참가한 경제사절단은 하멜 표류 350주년을 기념해 구성됐으며 한국 기업과의 교류방안 논의 등 일정을 보낸다. 히딩크 감독은 특히 유소년축구클리닉 등 축구 관련 행사도 벌인 뒤 오는 15일개막하는 피스컵에 대비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