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해양대학교는 한국경제신문사 후원으로 독도 앞바다에서 해양 벤처창업연수를 실시한다. 양 기관은 오는 7월23일부터 25일까지 1백20명의 예비창업자 및 대학생들을 해양대 소속 4천t급 한바다호에 태워 선상에서 해양수산분야 창업아이템 선정과 절차 등을 연수한다. 이 이색적인 창업연수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해양분야 창업이 일본 등에 비해 미진한 것을 타개,이 분야에서 창업 붐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 연수단은 부산 영도를 출발,동해와 울릉도를 거쳐 독도를 시찰하며 바다의 중요성을 깨닫고 공동으로 창업아이템을 선정한 뒤 서로 평가하는 활동도 갖게 된다. 이 연수회엔 △조선기자재 △선박소재개발 △수산물가공 △수산물물류 △해양운송 △해양오염방지 및 처리 △해양관광 △해양관련서비스 등 분야에서 창업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번 창업 강좌에 참가하기를 원하는 예비창업자는 중기청 창업지원과(042-481-4429)나 해양대(051-410-4716)로 오는 9일까지 참가신청서를 내야 한다.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