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열릴 예정이었던 드림위즈에 대한 등록예비 심사가 돌연 연기됐다. 코스닥위원회는 23일 "드림위즈에 대한 심사 중 추가검토가 필요한 사안이 발견돼 심사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위원회 한 관계자는 "드림위즈 회계를 담당한 회계사가 사고(자살)를 당했다는 소문이 돌아 주간사(동원증권)에 경위를 파악, 보고하라고 지시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지분 28.8%를 보유한 이찬진씨가 대주주인 드림위즈는 지난해 매출액 100억원, 순이익 27억원을 기록한 국내 대표 인터넷업체로 코스닥입성 기대에 힘입어 지분을 보유한 한국기술투자 등 창투사들이 최근 일제히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드림위즈의 예심연기에도 불구, 드림위즈 외 미디어플래닛, 중앙시스템, 나노하이텍, 피제이주얼리 등 4개 업체에 대한 예비심사는 25일 예정대로 개최된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