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 연동예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환율연동예금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외환은행은 원금을 보장하면서 환율변동률에 따라 최고 연 9.0%의 이자를 지급하는 'BEST CHOICE 환율연동 정기예금'을 19일부터 내달 15일까지 한시판매한다. 이 상품은 '안정상승형 1호' '안정하락형 1호' '안정전환형 1호' 등 세가지로 나뉜다. 안전상승형은 만기 때 환율이 가입 당시보다 1%이상 상승하면 연 7.0%의 이자율을 적용하고 상승률이 1% 미만이면 원금만 지급한다. 안정하락형은 환율이 1%이상 내릴 경우 연 9.0%를, 안정전환형은 환율변동률이 ±3% 이내이면 연 7.3%를 각각 적용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1천만원이며 만기는 6개월이다.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지만 중도해지시엔 중도해지수수료 4.3%를 물어야 해 원금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