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민 3명중 2명 가량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지도부에 대한 `표적 살해'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이스라엘 일간 예디오트 아하라노트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4.5%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8%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마흐무드 압바스 신임총리가 통제력을 장악할 때까지 군은 한시적으로 공격을 중단해야한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9%는 이스라엘군의 공격이 완전히 중단돼야 한다고 답했다. 두 응답을 합하면 67%가 된다. 이와 반대로 최근 하마스 지도부에 대한 헬기 공격처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지도부 제거 작전이 계속돼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30%였다. 한편 응답자의 75%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중동평화 로드맵을 실행에 옮기도록 이스라엘 정부를 압박할 것으로 내다봤고 67%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자치지역 점령을 끝내야 한다는 최근의 아리엘 샤론 총리 성명에 동의했다. (예루살렘 AP.AFP=연합뉴스) econom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