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축구클럽 대항전인 피스 컵 코리아(Peace Cup Korea) 축구경기가 다음달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2003 피스컵 대회조직위'는 세계 5개 대륙 명문 축구클럽 8개팀이 참가하는 피스컵 축구대회를 오는 7월 15-22일 월드컵 개최도시 가운데 서울과 전주 등 6개 도시에서 치른다고 5일 밝혔다. 국내에서 치러지는 경기 수는 예선리그 12경기, 결승 1경기(서울) 등 총 13경기 인데 이중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는 7월 16일과 19일 2차례 열린다. 전주경기의 경우 16일에는 미국 LA 갤럭시와 브라질 상파울루팀이, 19일에는 우리 나라 성남 일화와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팀이 한 판 대결을 벌인다. 참가팀은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 아인트호벤팀을 비롯 이탈리아 AS로마, 프랑스 올림피크리옹, 독일 바이엘04레버쿠젠, 한국 성남일화, 미국 LA갤럭시, 브라질 상파울로, 남아공 카이저치프스 팀 등이다. 피스컵 대회는 지난 2002년 설립된 선문평화축구재단에 의해 추진돼 온 국제축구대회다. (전주=연합뉴스) 김종량 기자 jongry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