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은 4일 오전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구자열.한동규 사장 등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킬(Skill) 혁신대회인 `2003년 혁신한마당'을 개최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부별 전담팀을 구성해 1년간 핵심 해결 과제를 추진하고 성과를 전 사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발표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휴대폰용 I/O커넥터 원가혁신'이란 테마로 기존 원가를 36% 절감시킨 부품 사업부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 혁신주제는 `제품(Product)과 공정(Process) 혁신'으로 정해졌으며 영업이익률 20% 이상, 신제품 매출비중 30% 이상 달성을 목표로 13개 사업부가 16개 주제를 갖고 활동하게 된다. 행사를 주관한 조일권 재무담당(CFO) 상무는 "올해에만 혁신활동을 통한 매출 증대 효과가 9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조직원이 극한적인 경영 여건을 극복함으로써 얻는 자신감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성과"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 기자 yk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