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언 J 라포트 한미연합군 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3일 "주한미군 전력증강과 더불어 작전 개념을 개선, 서울을 방어하는 구도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라포트 사령관은 이날 국방안보정책연구회(회장 박세환 의원)와 주한 미군철수 반대 의원 모임 공동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조찬강연회에서 "서울에 주둔하고 있는 7천명의 주한미군 가운데 1천명가량을 남기고 남쪽으로 이동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