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트로닉스는 국내 처음으로 나노실버 기술을 적용한 세탁기와 청소기를 22일 출시했다. `나노실버 공기방울 세탁기'는 한국소비과학연구센터의 친건강 효능 실험 결과,세탁 후 세탁물에 붙어 있는 황색포도상구균이나 곰팡이 등 균질류가 99.9% 살균된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기존에 살균코스를 선택해야만 살균기능이 되는 세탁기에 비해, 나노입자(10의 마이너스 9승)로 자른 은(銀)을 세탁조, 저수조, 필터 등에 직접 섞어 사출, 변색이나 벗겨짐 없이 반영구인 살균효과가 가능하다. 또 `나노실버 청소기'는 집진실, 투명창, 먼지케이스 등에 함유된 나노실버입자에서 친건강 은 이온이 방출, 살균 및 항균 효과가 뛰어나다. 소비자 가격은 세탁기(10Kg) DWF-102BAS 모델이 48만8천원, 디자인을 강화한 DWF-100AWS 모델이 55만8천원이며 청소기는 570W 제품(RC-5780) 19만7천원, 550W(RC-5523) 15만8천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두 제품 출시로 친건강에 초점을 맞춘 나노기술 적용제품을 모든 가전제품으로 확대했다"면서 "이를 통해 국내 친건강, 친환경 가전시장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