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가 왼쪽 장딴지를 다쳐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언론들이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 관계자는 "오는 11일 스페인 리그는 물론 14일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출전도 어렵다"고 말했다. 호나우두는 지난 7일 유벤투스와의 홈 1차전에서 전반 상대 수비의 깊은 태클에걸려 넘어지면서 왼쪽 장딴지 근육이 늘어나 후반 3분 교체돼 나갔었다. 호나우두와 카를루스의 골로 유벤투스를 2-1로 꺾고 챔피언스리그 10번째 우승에 파란불을 켰던 마드리드는 맹장 수술을 받은 주전 스트라이커 라울에 이어 호나우두마저 전력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벤투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마드리드 AP.dpa=연합뉴스) j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