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올 2.4분기에 대만에서 출하되는 노트북 컴퓨터의 40%를 센트리노 기반의 노트북이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대만 전자시보가 7일 보도했다. IBM은 대만에 공급하는 센트리노 노트북이 현재 10종에서 이달 말에는 싱크패드T 시리즈 7종과 X 시리즈 6종, R 시리즈 5종 등 모두 18종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IBM은 올해 세계 센트리노 노트북 시장의 23%를 점유함으로써 선두 주자의 자리에 오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IBM은 인텔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IBM이 지난해 세계 6위의 펜티엄4-M CPU(중앙연산장치) 고객사였다고 전했다. 한편 대만에서 지난 3월 말 센트리노 노트북을 출시한 IBM은 지난달 싱크패드T와 X시리즈 제품 수백만대를 팔았으며 이달에도 매출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