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북쪽 야로슬라블주(州) 리빈스크시(市)의 한 학교 학생 20명이 16일 정체 모를 가스에 질식되는 사고가발생했다고 빅토르 벨초프 비상대책부 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사고는 학생들의 생물학 시간에 발생했으며, 12-17세 사이 학생 20명이 유독성 가스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급히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고 벨초프 대변인은 말했다. 비상대책부는 학교 당국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가스 종류와 누출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joon@yonhapnews.co.kr